요즘 우리 아이들의 키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발표 되었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 결과”는 초․중․고생의 신체발달 상황, 건강생활 실천정도 (건강조사) 및 주요 질환(건강검진)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 1,023개 표본학교의 건강검사 자료를 분석한 것인데요.
학생들의 성장․발달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신체발달 상황의 주요 결과 근 5년간 학교 급별 최고 학년의 평균 키는 초등학교 6학년도 2016년 이후 남학생은 152.2cm, 여학생은 152.2cm,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평균 170.2cm, 여학생은 평균 160.3cm, 고등학교 3학년의 평균 키는 남학생 173.8cm, 여학생 160.9cm
고등학교 3학년 남녀 모두 성장세가 둔화 되었고,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도 2016년 이후 큰 변화가 없었다고 합니다.
반면, 몸무게는 모든 학교 급에서 증가 추세이나,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의 경우 전년대비 2018년에 소폭 감소 했습니다.
영양 및 식습관 지표 중 절제해야 할 식습관인 ‘아침식사 결식률’ ,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튀김 등) 섭취율’ 은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높게 나타났습니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초·중·고생 모두 이전에 비해 2018년에 증가세가 뚜렷하였고,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고등학생의 경우 최근 5년간 증가하였고,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경우 2018년에 소폭 감소했습니다.
‘주 1회 이상 라면 섭취율’은 중학생 88.03%, 고등학생 82.24%, 초등학생 77.06% 순으로 높게 났고 신체활동 지표 중 ‘주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 비율’은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낮게 나타났으며, 최근 5년간의 추세는 초등학생은 증가하고 있고 중·고생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아이들의 키성장은 둔화되고 비만이 증가하는 이유는 자료에서도 보이듯 올바른 영양섭취와 신체 활동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여름방학이자 우리 아이들의 키성장을 위한 중요한 시기입니다. 방학이 시작되면 규칙적인 학교 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의 생활패턴이 흐트러지기 쉽고, 무더운 날씨에 숙면을 취하기도 어렵습니다.
또, 차고 단 아이스크림, 음료 등 섭취가 늘어나고 인스턴트 간식 섭취도 잦아집니다.
우리 아이의 키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은 여름방학! 이럴 때 일수록 키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규칙적이고 활동적으로 생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늦은시간까지 미디어 노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 야식, 간식 증가, 스트레칭 및 활동적인 운동 부족 등 키성장에 방해가 되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균형 있고 올바른 자세 교정, 균형 있는 영양섭취, 그리고 키와 체중의 꾸준한 체크를 통해 더 클 수 있는 우리 아이들 크게 키워주세요!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결과' 원본과 키와 몸무게 외에도 신체 건강 조사 분석 결과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