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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성장 TIP

키가 크고 싶은 우리 아이들, 대한민국 키성장 보고서!

2019-02-21

키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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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이(14)와 1살 차이의 누나 하경이는 공통된 걱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친구들과 비교해서 ‘키’가 작다는 점이다.

운동을 좋아하는 재민이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지금 까지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고, 하경이는 가리는 음식 없이 잘 먹는다. 남매는 처음 으로 ‘키’와 관련한 검사들을 받기로 하였다.

재민이 남매, 서현이는 앞으로 좀 더 클 수 있을까?


키 크는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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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판은 몸을 이루는 320개의 뼈 끝부분에 위치해 있다. 성장판의 세포양이 늘어나면서 성장하는데 이 성장호르몬은 뇌에서 분비된다.

일반적으로 생후부터 3세까지와 사춘기 때 급성장을 한다. 성장판은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닫히기 시작하는데 남아의 경우 음부, 겨드랑이, 코에 털이 나기 시작한 후 2-3년, 여아의 경우 초경후 2-3년에 성장판이 닫히게 된다.

성장판이 닫힌다는 의미는 더 이상 키가 크지 않는다는 것이다.


키를 키우기 위한 최후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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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성장판이 닫힌 성인들은 키를 키우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1951년 구소련의 정형외과 의사가 개발한 ‘일리자로프 수술’이 현재 널리 쓰인다. 본래 이 수술은 성장판을 다치거나 소아마비로 사지의 길이가 달라진 경우, O형 다리 등을 교정하기 위한 수술이었다.
그러나 큰 키를 선호하게 되면서 오늘날엔 성형 용도로도 쓰이게 됐다. 정상적인 종아리뼈를 잘라서 늘리는 이 수술은 뼈 주변의 조직 신경, 피부, 혈관을 모두 늘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통증을 유발한다.
또 흔하게는 까치발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뼈가 늘어나는 것에 비하여 아킬레스건이 잘 늘어나지 않아 뒤가 뜨는 현상이다.
시간과 비용 그리고 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수술까지 하면서 키를 키우고 싶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의 ‘키 컴플렉스’만의 문제일까?

키도 스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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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인생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까?’ 라는 질문에 500명의 초등~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생들은 52.6%, 학부모들은 무려 69.8%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키가 큰 사람을 놀림조로 부르던 말인 꺽다리, 멀대는 이제 옛말이 되었다고 정신과 전문의는 말한다. 큰 키를 선호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키가 커야 더 좋은 배우자를 만나거나 더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다’라는 생각, 하나의 경쟁력 내지 스펙으로 보는 시각이 만연하다는 것이다.

​출처: mbc 다큐프라임 293회 우리 아이 키 성장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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